[1번지이슈] 이스라엘, 연이틀 난민촌 공습…가자지구 '죽음의 시가전'
이스라엘이 이틀 연속 가자지구 난민촌을 공습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전쟁범죄'라고 지적하며 규탄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하마스 근거지 섬멸이라는 목표를 향해 공격을 이어가는 이스라엘과 민간인을 활용하는 하마스의 인간 방패 전략이 부딪치며 민간인 희생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가 있는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이틀 연속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난민촌 공습이 목적이 아니라 하마스의 지휘관과 주요 시설을 노렸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유엔과 유럽연합이 이스라엘의 난민촌 공습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공격이 전쟁 범죄에 준한다는 입장을 내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스라엘이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국제법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어요?
미국은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해 "민간인 보호를 우선하는 국제 인도주의 법과 일관되는 방식"을 강조하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가자지구 공습에 따른 민간인 피해 책임도 하마스로 돌리고 있어요?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소규모 침투를 거듭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요. 어제 처음으로 "가자시티 입구에 있다"며 위치를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전략을 두고 '죽음의 시가전' 이란 표현까지 등장했어요?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통치역량까지 완전히 해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종전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없는 가자지구의 통치 방식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전선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이 작전을 조율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예멘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친이란 세력의 전쟁 개입,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가자지구에 있던 외국 여권 소지자들과 부상자들이 현지 시간 1일 '생명길'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기 시작했습니다. 구호품 반입도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국경을 통과하는 인원이 늘어날 수도 있을까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질문제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에 재정비 시간을 줄 수 있는 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여전합니다. 미국은 말 그대로 석방 시간 정도의 일시 중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건가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개전 후 이스라엘을 두 번이나 찾으며 외교전을 펼쳤는데요. 팔레스타인 난민촌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자 내일 이스라엘을 다시 찾습니다.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논의한다고 하는데,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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